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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계곡
화천 사창리에서 56번 국도를 타고 춘천 지촌 쪽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에 경치가 수려한 골짜기가 나타난다. 이곳이 바로 용담계곡이다. 물의 고장 화천의 진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곳이다. 굽이굽이 이어지는 골짜기를 따라 힘차게 솟아나는 물줄기가 청량감을 자아낸다. 싱그러운 수풀 사이 흘러내리는 맑은 물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한여름 더위가 자취도 없이 사라진다. 일명 ‘가메소’라 불리는 용소를 비롯해 백운담(곡운영당), 개똥소이 등이 계곡 안에 자리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용소는 용담계곡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계곡 입구에 자리하는 깊이 10m의 웅덩이로, 휘몰아치듯 흐르는 모양이 마치 용의 몸짓 같다. 옛날 이곳에 살았던 용이 승천하면서 지금과 같은 형태를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용소에서 도보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장군바위도 유명하다. 웅장하면서도 위풍당당한 규모에 절로 압도된다. 옛날 이곳에 국창(나라의 창고)이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창고에 불이 나서 입구를 지키던 장군과 병사들이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바위로 변했다고 한다.
광덕계곡
광덕계곡은 화천군에 있는 계곡으로 광덕산에서 시작하여 백운산을 거쳐 북한강으로 흐르는 사내천 상류에 있다. 백운산과 광덕산 사이에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오염되지 않은 작은 폭포, 작은 소 등 깨끗한 물을 자랑 하는 청정계곡이다. 가을에는 주위의 백운산, 광덕산, 무학봉, 번암산, 감투봉, 상해봉 등의 단풍이 장관을 이루며, 여름에는 시원한 물과 바람으로 가족과 함께 피서지로 최적의 장소이다. 광덕계곡은 사람이 붐비지 않고 수심이 낮아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하기 좋으며, 화장실, 주차장 등이 잘 갖추어져 있어 편리하다. 주변에 민박 등 숙박 시설이 있어 계곡에서 물놀이하고 난 후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고, 농산물등 먹거리도 풍부하다. 여름 8월 초에는 토마토축제가 열리고, 주변관광지로는 곡운구곡, 삼일리, 화음동정사지, 복주산자연휴양림이 있어 산책하거나 산림욕을 즐기기에도 좋다.
평화누리호 유람선(파로호)
파로호는 1944년에 화천댐이 건절되면서 만들어진 인공 호수인데 수심이 깊어 마치 산속에 바다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사계절 모두 다양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특히, 여름에는 푸른 빛이 장관이며 겨울에는 환상적인 상고대가 인상적이다.파로호의 원래 이름은 대붕호였으나 6.25전쟁 당시 북한군과 중공군 수만 명을 수장한 곳으로 이숭만 대통령이 “오랑캐를 무찌른 호수”라는 의미로 이름을 파로호로 개명했다고 한다.
화천댐은 북한강 수계에 건설된 최초의 댐이며 화천댐과 함께 건설된 화천수력발전소는 우리나라 유일의 수로식 발전소 댐으로 일대의 지형을 활용하여 건설되었다. 파로호는 10억톤의 담수량을 가지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축조연대가 가장 오래된 호수이다. 천연기념물인 황쏘가리를 포함하여 50여종의 어류와 이에 따른 다양한 조류는 물론 멸종 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된 수달도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있다. 또한, 파로호 상류에서는 구석기시대 유적과 신석기 시대의 유적이 함께 발견되면서 이는 북한강 상류 문화의 본원지를 형성하고 있다.
평화누리호는 파로호부터 평화의 댐 사이 약23km 구간을 왕복 운행하며, 약 50t 규모의 평화누리호는 22 노트 이상의 최고속도를 자랑하는 총42인승 유람선이다. 소요시간은 편도 약 1시간30분으로 바다인 듯 일렁이는 푸른빛이 장관인 파로호를 유람하다보면 청정지역 비수구미를 볼 수 있는 것이 평화누리호 여정길이다. 연간 수십만 명의 관광객들이 육로뿐 아니라 수상을 통해 평화의 댐으로 이동한다.
평화의 댐
높이 125m, 길이 601m, 최대 저수량 26억 3천만 톤의 중력댐!
'통일로 나가는 문’이라는 이름의 초대형 ‘트릭아트’ 벽화가 눈길을 끄는 평화의 댐! 이 벽화는 높이 93m, 폭 60m 규모로 기네스 세계기록(4775.7㎡)에 등재 됐을 정도다. 이 트릭아트 벽화는 댐 중앙이 뚫려 있어 하천의 물이 남과 북을 자유롭게 흐를 수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또 댐은 성벽의 문처럼 보이고, 그림 속에 수달, 백조, 비둘기 등 평화와 환경을 상징하는 그림이 숨어있다. 댐 주변에는 세계평화의 종공원을 비롯하여 비목공원, 물문화관, 국제평화아트파크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평화의 댐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세계평화의 종 타종체험
세계평화의종은 세계각국의 수집된 탄피들을 모아 만든 종으로 평화, 생명, 기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지름2.76m, 높이4.67m의 크기로 1만관(378.5톤)의 탄피를 녹여 만들어진 종으로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고자 1만관중 1관을 분리한 9.999관으로 주조되었다. 통일의 날, 떨어진 1관을 추가하여 세계평화의 종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한다.
종 위쪽을 보면 비둘기 한마리의 날개가 부러져 있는데, 세계평화의 종 안내판에 보관되어 있고, 평화통일의날 1관의 비둘기 날개를 부착하여 훨훨 날아 갈수 있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비수구미마을
북적이는 유명 여행지보다는 사람의 손을 타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에 푹 빠질 수 있는 파로호가 감춰둔 시크릿 여행지이다. 비수구미 마을은 한국전쟁 직 후 피난 온 사람들이 화전 밭을 일구며 살기 시작하면서 형성된 마을이다. 이 마을은 화천댐이 생기면서부터 육로가 막혀 '육지속의 섬마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 때 100가구가 살았던 때도 있었지만 1970년때부터는 단 3가구 만이 이곳을 지키고 있다. 차량이 통행되지 않을 정도로 자연 그대로 보존된 계곡으로 마을풍경은 한 폭의 그림과 같다. 런닝맨, 배틀트립 등 다양한 TV프로그램에 자주 소개되어 화천의 숨겨진 관광명소중 하나이다. 계곡을 따라 숲속을 걷다보면 자연과 내가 하나가 된 듯한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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